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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의 1993년 말 현재 취업자의 교육수준은 국졸이하 15.8%, 중졸 20.5%, 고졸 44.6%, 대졸이상 19.1%로서 국졸이하는 전국평균 23.8% 보다 낮고 나머지는 전국평균 보다 높게 나타났다. 특히 중졸 비중은 전국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다음으로 인구대비 초·중·고등학교 수 비중을 살펴보면 강원지역이 5.0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대도시인 서울(1.0), 인천(1.1), 부산·대구(1.3)는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 자료는 학교의 규모가 고려되어 있지 않다. 따라서 1994년 말 현재 학교교육을 통해 축적되고 있는 인적자원의 정도를 인구대비 총학생수의 비중으로 살펴보면 광주, 대전 지역이 각각 29.7%, 29.5%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대구지역은 25.3%로 전국 15개 시도 가운데 5번째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1994년 현재 공식적인 학교교육을 통해 기능인력 축적이 이루어지고 있는 정도를 나타내는 인구대비 공업계 고등학교 재학생 비중은 대구지역이 9.02로 가장 높고, 부산 8.40, 대전 8.45의 순으로 나타났고, 전남이 4.90으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그리고 정규 학교교육 이외에 기술계 학원의 비중은 대구가 17.9%…
직접 기업체를 방문하여 조사하였다. 설문대상자를 섬유 및 기계금속업체에 종사하는 근로자로 한정한 것은 대구지역의 산업구조의 특성을 고려한 것이다. 이하에서는 설문조사 결과를 중심으로 대구지역 근로자의 숙련형성 실태와 문제점을 살펴보고자 한다.
1) 숙련형성의 일반적 특질
과연 대구지역 근로자 숙련수준은 평균적으로 어느 정도이며 숙련형태는 어떤것일까? 사실 특정 국가나 지역의 숙련수준이 객관적으로 몇 점이라고 평가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숙련수준은 과업의 복잡성, 직무의 자율성 등을 나타내는 주관적 지표들에 의해 평가된다.
<표 5>는 대구지역 근로자의 숙련형성의 일반적 특질과 관련된 몇가지 설문결과를 요약한 것이다. 먼저 ‘숙련노동자’의 개념의 기초를 이루는 ‘공장전체의 일(공정)에 대한 이해의 정도’를 물어본 결과 응답자의 35.2%가 ‘공장의 전반적인 일을 거의 이해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그러나 이러한 결과만으로 대구지역 근로자의 약 35.2%가 숙련노동자로 결론짓는 것은 무리이다. 왜냐하면 기업규모에 따라 공정의 난이도나 복잡도가 상이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일의 복잡성 정도를 물어보았다. 그 결과 응답자의 16.8%만이 자신이 맡고 있는 일에 대해 ‘고도의 경험과 기술을 요구하는 일’이라고 응답하였다. 또한 최근 5년동안 작업 자율성에 대해서는 37%가 ‘증가했다’고 응답하였다. 이러한 결과를 받아들인다면 적어도 대구지역 섬유 및 기계금속업체 근로자의 숙련층은 최소 16.8%에서 최대 37%까지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다음으로 숙련상승과 관련하여서는 ‘최근 5년 동안 기능·지식 수준의 변화’에 대해 54.9%가 ‘증가했다’고 응답하여 대구지역 근로자 역시 전반적으로 숙련수준이 상승하였음을 시사해 준다. 그러나 응답자의 57.6%가 ‘최근 5년동안 노동강도’ 역시 ‘증가했다’고 응답함으로써 숙련상승과 함께 노동강도 역시 강화되어 왔음을 알 수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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