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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관광의 성공사례
1. 로케이션 장소
(1) 뉴질랜드 : 반지의 제왕 촬영지
2001년 12월부터 1년 간격으로 개봉하여 3편이 모두 세계 박스오피스 10위안에 드는 흥행기록을 세웠던 영화 ‘반지의 제왕’은 1999~2002년까지 뉴질랜드에서 촬영과 후반 작업을 했다. 뉴질랜드 출신의 피터 잭슨감독과 뉴질랜드 정부가 유치에 적극적이었는데, 독특한 자연환경 및 미국과 호주에 비해 저렴한 촬영 비용, 영어 사용 등이 유치 성공에 결정적으로 작용하였다. 뉴질랜드는 정부 차원에서 영화 찰영지를 관광지로 개발하고 홍보에 나섰는데, 관계기관들이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영화 흥행과 적극적인 홍보활동으로 영화 제작지와 관광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실례로, 2001년 ‘반지의 제왕’ 개봉 이후 뉴질랜드의 외국인 관광객 수는 연 평균 5.6%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며, 이들 관광객 중 9% 정도가 반지의 제왕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한 이 영화가 지역경제에 미친 파급효과를 지칭하는, 주인공 이름을 따서 명명한, 이른바 ‘프로도 경제(Frodo economy)’ 는 단역 배우 출연, 세트장 건설, 숙박 및 요식업 운영 등의 20000여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호빗톤 마을의 배경으로 사용된 마타마타농장은 사유지를 개방하여 입장료로 1인당 33.5달러를 벌어들이고 있다. 세계 관광객 증가율이 2002년 2.7%, 2003년 -1.2%로 부진한 가운데서도 뉴질랜드는 적극적인 홍보와 상품 개발을 통해 짭짤한 관광 수입을 올리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