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관촌의 기적과 환영

금년은 한중 수교 10년이 되는 해이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속담처럼 우리 경제와 중국경제는 이제 경쟁과 보완이라는 상생의 관계로 발전되어졌다. 그래서인지 최근들어 우리는 실리콘밸리 만큼이나 중관촌이 회자되고 있다. 그러나 우리들에게 중관촌이 관심에 대상으로 떠오른 것은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중관촌 방문이 계기가 되었다.
등소평에 의한 개혁개방정책이 『선에서 점』으로 『밖에서 안』으로라는 기본노선에 따라 추진되어온 지난 25년간의 결과로 중국은 80년대 이후 연평균 8%이상의 경제성장을 기록하면서 21세기 세계경제대국으로의 용트림을 시작하고 있다. 80년대 개혁·개방을 위해 개발특구를 연안지역에 설치하여 해외자본을 유치해 사회주의 경제를 사회주의시장경제로 이행하는데 성공하였고, 홍콩반환을 계기로 금융과 공업의 중심지로 상해 포동지역을 개발하여 90년대 중국경제성장에 엔진을 달아주었다. 80년대 중국경제를 심천경제라 한다면 90년대는 상해경제라 칭할 수 있고 21세기는 중관촌경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중국정부가 WTO가입과 21세기 지식경제사회를 대비하여 산업구조를 고도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개발하…(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