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인간의 사고는 개념을 바탕으로 이루어진다. 그래서 개념을 학습하는 것은 사실에 관한 지식의 획득이라는 일차원적인 학습을 넘어서 추론, 판단, 의사결정 능력 등을 포함하는 문제해결 능력과 같은 고등 정신 기능의 함양을 위한 고차원적 학습의 전제 조건이다.
[개념]은 낱낱의 사물이나 사상 속에서 어떤 공통의 성질이나 공통의 내용이 추상되어서 이루어지는 것이다. 개념은 수많은 사실을 사실들이 지니고 있는 특징에 따라 비슷한 것끼리 분류해서 이들의 특징을 서술한 것으로, 개념은 여러 가지 사물이 가지는 공통된 특징을 나타내는 범주로서의 기능을 한다.
구체적으로 개라는 개념을 가지고 예를 들어 보자. 처음에 우리는 개라는 개념을 가지고 있지 않다. 그러나 우리는 살면서 우리가 현재 ‘개’라고 부르는 많은 동물을 만나고 보게 된다. 여러 이름으로 불리는 개들을 만나게 되는데 그들은 모두 다르다. 그러나 어떤 공통적인 속성을 지니고 있다. 집에서 기르고, 네 발로 걷고, 털이 있고, 주인을 잘 따르고, 주로 개사료를 먹는데 고기를 좋아하고, 날카로운 송곳니가 있고 등등 수없이 많은 공통적인 속성이 있다. 이상의 여러 가지 속성은 다른 동물들에게도 있으나 어떤 속성은 개에게만 있다. 우리는 수많은 개를 보면서 새에게만 있는 공통적인 속성을 발견하게 된다. 이처럼 수많은 개를 보면서 개가 지닌 공통 속성을 발견하는 과정을 ‘추상화 과정’이라 한다. 추상화 과정을 겪으면서 얻은 공통 속성들은 종합한 것 또는 공통 속성들 전체가 바로 개념이다.
참고문헌
1. 박병기·추병완 (1996), 윤리학과 도덕교육1, 서울: 인간사랑.
2. 서강식 (1999), 도덕·윤리과 수업모형, 서울: 양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