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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대중문화개방 현황
경제면에서는 유일한 스승처럼 배우고 받들어왔던 일본이지만 우리는 문화면에서 만큼은 단단히 빗장을 잠그고 때론 무시해 왔다. 민족 정체성을 앞세운 반일 감정 앞에 그리고 고대 문화를 전해주었다는 자신감 앞에 `폭력적이고 선정적이고 한마디로 저질인 왜색 문화`는 한반도에 감히 발을 들여 놓지 못할 존재였다.
그러나 90년대 들어 꾸준히 논의되어 왔던 일본대중문화개방은 김대중 정권이 출범과 함께 일본대중문화의 개방의지를 명확히 하며서 찬반논란이 더욱 가열되었고, 2002년 월드컵 공동개최라는 호재를 맞아 더욱 힘을 얻으며서 단계적인 개방의 수순을 밟아왔다.
● 일본대중문화개방의 의의
문화관광부가 1998년 10월에 공식적으로 발표한 정부, 일본대중문화 개방방침 발표 내용이 갖는 의미는 크게 두가지로 말할 수 있는데, 1965년 한·일 국교 정상화 이후 최초의 가시적 개방적 초치라는 것과 4대 국제영화제 수상작 등 영화부문 첫단계로 개방을 추진한다는 것이다. 이는 지난 1965년 한·일 국교 정상화 이후 일본대중문화에 대한 최초의 가시적 개방조치로서 한일관계가 보다 성숙된 차원으로 승화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