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많은 사람들은 교육하면 곧 학교를 연상하고, 학교라고 하면 시험을 연상하며, 시험을 생각하면 곧 점수나 석차를 머리에 떠올리게 된다. 학교에서는 왜 그토록 많은 시험을 보는 것일까? 학교에서 시험은 무엇을 위해 보는 것인가? 시험의 결과는 꼭 점수라고 하는 숫자로 나타내어야만 하는 것인가? 시험을 보면 언제나 일등과 꼴지가 정해져야 하는 것인가? 시험과 평가는 서로 같은 것인가? 이러한 질문들은 교육학을 전공하는 사람뿐만 아니라 교육에 관심 있고 종사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생각해 봤을 의문들일 것이다.
오늘날 우리의 학교현장에서 사용되고 있는 여러 가지 용어들 중에서 ‘평가’라고 하는 말처럼 많은 오해와 함께 잘못 이해되고 있는 말도 드문 것 같다. 평가라고 하면 으레 시험을 연상하고, 시험은 곧 일정한 수의 객관식 문제로 구성되는 지필 검사로 생각됨으로서 결과적으로 학생들에게는 성적표에 나타나는 점수나 석차의 의미로, 그리고 교사들에게는 성적처리라는 말로 표현되듯이 일련의 숫자놀이 정도로 이해되고 있는 것이 현 상황이다. 즉, 평가라는 의미가 왜곡되어 사람들에게 인식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