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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1호선]
이 작품은 백두산에서 풋사랑을 나눈 한국남자 제비를 찾아 중국에서 서울로 온 연변처녀 선녀가 하루동안 지하철 1호선과 그 주변에서 부딪치고 만나게 되는 서울사람들의 모습을 웃음과 해학으로 그리고 있다.
휴식시간 10분을 포함하여 약 2시간 40여분간 진행되는 [지하철 1호선]은 15곡 정도의 노래로 관객의 귀를 쉴새 없이 즐겁게 해준다.
캄캄한 극장 속에서 지하철이 지나가는 소리로 막을 여는 이 연극은, 배우들의 대사가 아닌 밴드의 live음악으로 시작된다. 연극에서도 live연주 무대가 펼쳐진다는 사실에 놀랄 수 밖에 없었고 이것은 연극이 시작되기 전에 관객의 호기심을 사로잡는 데에 큰 역할을 했다.
공연 내내 모든 음악은 무대 뒤의 live밴드에 의해 연주되고, 노래와 율동 등도 배우들에 의해 직접 불려지고 행해진다. 노래는 독창과 합창의 혼합형태로 주로 이루어지는데, 특히 배우들의 풍부하고 멋진 화음이 매우 멋졌으며 이것은 관객들에게 경이로운 ‘들을 거리’를 제공하였다. 스토리 진행과 더불어 끊임없이 나오는 노래들은 자칫 지루할 수도 있는 공연이 끝까지 재미있게 만들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