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한국사회는 오늘날 불과 30여 년 사이에 농업 사회, 산업 사회, 후기 산업 사회를 모두 경험한 엄청난 변화에 따른 3대 문명(제1의 물결(농업), 제2의 물결(공업), 제3의 물결(정보화)의 문제점에 직면해 있으며, 다양한 가치관의 혼란, 전통윤리와 시민 윤리 사이의 갈등, 세대 간이나 지역 간 계층 간의 가치 갈등, 윤리적 혼란, 사회 병리(病理)현상 등의 심각한 사회 문제에 직면해 있는 상태이다.
이와 같이 지난 30여 년간 우리나라의 산업화는 산업구조 면에서 선진국유형을 만드는데 일단 성공하였지만 공업과 농업, 공업 내 각 부문, 도시와 농촌, 대기업과 중소기업, 수출산업과 내수산업 등 각 부문간의 불균형도 노출되어 왔다. 그런가 하면 공업화 및 도시화에 대한 정부의 편중적 지원 때문에 과도한 도시화 현상을 초래하여 농촌의 유휴 노동력 및 노동인구의 일부가 공업으로 충분히 흡수되지 못하고 도시 비공식 부문을 형성하는 경과도 초래하였다. 이러한 요인들로 인하여 우리나라의 3차 산업은 취업구조비중에 있어서 이상 비대화로 나타나게 되었으며, 이상 비대한 도시의 서비스 부문에서는 소규모 자영업자들이 새로운 Petty Bourgeoisie를 형성함과 동시에 거대한 비공식부문이 번창하게 된 것이다. 이러한 현상은 결국 1960년대 이후부터 대기업중심의 수출 주도적 중화학 공업정책을 선택한 정치적 결정의 결과로 볼 수 있다.
Ⅲ. 미래 한국 사회의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