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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2002년 1월 29일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행한 연두교서에서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국가들이 세계에서 가장 파괴적인 무기들로 미국을 위협하도록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부시는 연두교서 발표후 전국을 순회하면서 이러한 입장을 재확인하고 “북한, 이란, 이라크 등이 대량살상무기를 포기하지 않을 경우, 미국은 행동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며 군사 행동의 가능성도 언급했다. 이는 아프가니스탄 전쟁 종결과 함께 테러와의 전쟁의 초점을 반미성향의 국가들과 테러집단의 대량살상무기 위협 제거에 맞추겠다고 이미 공언해온 것을 더욱 강한 어조로 재확인 한 것이다. 부시 대통령은 특히 북한, 이라크, 이란을 별도로 지목해 “대량살상무기 개발을 시도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들 국가를 `악의 한 축`이라고 규정했다. 미국 대통령이 ‘악의 축(axis of evil)`이라는 표현을 쓴 것은 세계 2차 대전 당시 독일-이탈리아-일본 동맹 이후 처음이며, 레이건 행정부 때 소련을 ‘악의 제국(Evil Empire)’이라고 규정한 것과 흡사하다. 또한 클린턴 행정부 때 사용된 바 있고, 부시도 즐겨 사용하던 ‘깡패국가(Rogue Sta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