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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적 미학에 있어서는 아름답지 않으면서 질서 잡힌 것이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고전적 회화에 있어서는 추와는 상관이 없는 미의 예술을 의미하며, 예쁘장한 것, 마음에 드는 것, 쾌적한 것 등으로 안락하게 즐길 수 있는 작품을 표현하였다고 보고 있습니다. 예컨대 과거 회화에서는 척도, 형체, 질서 등의 양식적 진행과정, 모델과 한치도 어긋남이 없는 정확한 사생을 요구하고 즉흥과 무질서를 경멸하였던 것입니다. 위와 같은 회화표현은 고전적 경향의 전부였고 그 이후 절대적 법칙이 되어 중세회화에 공식이 되었으며 천년동안 지속되었습니다. 그러나 한 일면에는 고대나 중세의 말기 이래로 반전통주의적 경향이 등장하면서 미적인 카테고리들 속에서 벗어나려는 조짐이 나타났습니다. 이를테면 미술가들이 원칙적으로 아름답지 않고 또 매력적이지도 않은 새로운 가능성과 새로운 방법을 발견해 낸 것입니다. 이는 미화시키려는 고전미술과 뚜렷이 구별되는 바, 숭고한 것을 향해 분투하는 고딕예술의 성격, 바로크예술에서 보이는 풍만감이 고려되지 않으며 오히려 정반대의 뜻을 나타내고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