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L.알뛰세 이론의 ‘약한 고리’는 첫째, 중층결정이라는 안전막에도 불구하고 최종심급으로서의 경제영역과 둘째, ‘그렇다면 누가 혁명을 일으키는가’라는 문제로 정리될 수 있다. 물론, 이 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등장한 바는 아닐테지만, 포스트맑시즘은 이에 대한 해결책을 시사하고 있다.
첫 번째 문제, 각 심급들의 상대적 자율성을 인정함에도 불구하고 최종심급으로서의 경제를 놓아둔 것은 고전 맑시즘적 ‘고집’으로 비칠 수 있다. 하부구조에 의한 상부구조의 결정론을 배격했음에도, 맑시즘이 맑시즘일 수 있게 한 것은 결국 ‘자본주의 분석’이라는 경제적 요인에 있기 때문이다. 김형효, p.475-476 참조
라클라우-무페는 이 ‘최종심급’마저 해체시킨다. J.라깡, J.데리다 등의 후기구조주의자들에 의해서 정석화된 ‘떠 다니는 능기’의 개념을 도입한 것이다. 이들 후기구조주의자들에 의하면 능기(signifiant)와 소기(signifie)는 아무런 연관관계도 없다. 사전찾기와 같이, 끝없이 능기들 사이에서 떠다닐 뿐이다. 마찬가지로, 현 사회의 모순들은 경제라는 ‘소기’를 갖는 것이 아니라, 서로 무관한 ‘능기’들만의 관계로 정석화된다.
그러나, 알뛰세에게 한 표를 던지는 다음의 글은 읽어둘 필요가 있겠다.
참고문헌
참고서적
칼 맑스, 「임금, 가격, 이윤」 새날
, 「임노동과 자본」 새날
, 「경제학 노트」, 이론과 실천, ‘정치경제학 비판 서문’, ‘직접적 생산과정의 제결과’
, 「자본론」 제 3권 (1) 백의, ‘제3편 이윤율이 떨어지는 경향의 법칙’
G. 하르다하 / D. 카라스, 1986, 「사회주의 경제이론」 한마당
정운영, 1993, 「노동가치이론 연구」, ‘제7장 이윤율 저하 이론의 방법론적 재검토’, 까치
김형효, 1989, 「구조주의의 사유체계와 사상」, 인간사랑
윤평중, 1992, 「포스트모더니즘의 철학과 포스트마르크스주의」, 서광사
페리 앤더슨, 테리 이글턴, 1993, 「마르크스주의와 포스트모더니즘」, 이론과 실천
L.알뛰세, 1991(1966), 「자본론을 읽는다」, 김진엽 역, 두레
, 1990(1965), 「마르크스를 위하여」 고길환 역, 백의
서관모, 1995, 「사회학의 명저 20」 ‘맑스를 위하여, 알튀세르’, 새길
George Ritzer, Sociological theory, 3rd, McGRAW-HI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