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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초, 두산그룹의 한 회사에서 낙동강에 ‘페놀’성분의 공장 폐수를 무단 방류했다가 적발되어, 국민적 지탄을 받은 적이 있었다. 당시 많은 소비자단체 및 환경단체에서 두산그룹 제품 불매운동을 벌이고, 규탄대회까지 펼치는 등 강도높은 비판을 가했는데, 두산그룹은 이에 대한 사죄를 했지만, 믿었던 대기업마저 비윤리적인 경영을 펼친 것에 대해 국민적 불만은 매우 드높았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고 국민들의 관심이 이완되면서 페놀사태가 유야무야 넘어간 면이 없지 않다. 하지만 이제는 더 이상 그러한 환경파괴적이고 비윤리적인 기업이 발붙일 곳이 적어도 선진국에서는 없다. 환경과 경영이 뗄레야 뗄 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로 고착된 것이다. 또한 무한경쟁이 펼쳐지는 세계시장에서도 점점 설자리를 잃어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일본의 세계적인 자동차회사인 도요타(Toyota)는 21세기 경영환경의 기본 축을 환경규제 및 글로벌 경쟁의 심화로 규정하였다. 이는 세계적으로 강화되는 배출가스 및 연비 규제에 대한 대응기술이 21세기 자동차업체의 경쟁력을 좌우한다는 뜻으로, 향후 자동차시장은 중국·인도 등을 중심으로 확대될 것이지만,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