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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에게 해커(Hacker)란 컴퓨터나 인터넷을 가지고 나쁜 짓을 하는 사람쯤으로 각인 되어 있다. 하지만 정작 스스로를 해커라고 부르는 사람들은 자신들을 그렇게 나쁜 사람으로 보고 있지 않다. The New Hacker`s Dictionary에 의하면 컴퓨터 프로그램을 배움에 있어 보통 사람은 자신의 직업이나 일에 필요한 최소한의 것만을 배우려 하지만, 해커는 프로그램을 배우고 실력을 겨루는 일 그 자체를 즐긴다고 한다. 인터넷이 본격화되기 이전에 해커들은 BBS(Bulletin Board System) 이라는 네트워크를 통해서 일종의 폐쇄적 동호회 같은 조직을 이루고 있었다. 영화에 나오는 무림의 고수들처럼 그들은 해킹에 대해 나름대로의 윤리규범을 가지고 있었고, 그 규범을 어기는 회원들은 조직에서 축출 당할 것을 각오해야만 했다. 그러던 것이 인터넷이 등장, 아무나 쉽게 컴퓨터의 네트워크에 접근할 수 있게 되면서부터 자율규제를 받지 않는 무법자 해커들, 돈을 목적으로 해킹을 하는 범죄자 해커들이 등장하게 되었다고 한다.
대개의 컴퓨터들, 특히 여러 사람들이 on-line으로 접속해서 사용하는 컴퓨터들은 보안시스템을 갖추고 있기 마련이다. ID나 password가 있어야만 접속이 가능한 경우, 전체의 text를 암호화(Encryption)해서 Key가 있어야만 접근할 수 있는 경우 등이 그 예이다. 해커들은 이 보안장치나 암호화된 장치를 열고 침입하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본래의 해커들은 침입, 그 자체를 즐겼다고 한다. 공격당한 컴퓨터의 보안시스템 설계자보다 자기가 더 똑똑하다는 것을 보이는 것만으로 족했다.. 진정한 해커들의 심리상태를 잘 표현하는 말이라 할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