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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봄의 상징은 `잉춘화` 라고 봄을 환영하는 꽃이라는 근사한 이름을 가진 꽃이다. 그리고 분홍색의 복숭아꽃도 한창이라고 한다. 복숭아꽃이 특별해서 중국의 상징이나 되는 줄 알았더니 흔해서라고 한다. 그리고 연꽃도 많다고 한다. 또 중국의 봄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람이란다. 또 꽃뿐만 아니라 풍성하고 다채로운 과일들까지.. 한국에선 살 때 고민되던 것이 중국에선 가격도 안 물어보고 호사를 하게 된다고 한다.
봄이 접어들고 중국에서의 그녀의 여름 이야기가 시작되었다.
7,8월이 되면 사람들은 한낮에는 움직이지도 않는다고 한다. 40도가 넘기 때문이다. 중국에서도 수박은 여름의 주인공이다. 우리 돈으로 1500원이기 때문에 매일 매일 샀다고 한다. 그리고 숙소 앞 공원 나무 위에서 나는 매미소리.. 그리고 그 무더위 속에서도 매일 밤 동네 공터마다 거리 무도회가 열린다. 아줌마, 아저씨,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쌍쌍으로 모여서 잡고 돌아간다.
중국 사람들은 `8` 자를 좋아한다고 한다. `8`의 중국어 발음은 `파차이` 인데 그것은 `재물이 생긴다` 라는 뜻이라고 한다. 이렇듯 중국은 돈이 신 취급받는 곳이다. 가게마다 `차이선예예(할아버지)`를 모셔놓고 돈 많이 벌게 해달라고 비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그러니 중국인 혈관에는 돈이 흐른다고 할 수밖에 없다고 그녀는 말한다. 그녀는 중국에서 자전거를 세 번이나 도둑맞았다. 몇 번이고 도둑을 맞고 또 방지책을 마련해도 허사로 돌아갔다. 그래서 ‘후샹방주’-`서로 돕는다` 라는 말인데 다른 사람이 그녀의 자전거를 가져갔으니 다른 사람의 자전거를 가져오자는 거란다. 그녀는 현지인(왕샹)이 그렇다면 그런 것이므로 같이 한밤중에 ‘후샹방주’를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