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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러한 세계에서 인간은 정신과 육체의 결합으로 살아가고 있는데 항상 육체에서 벗어나 神의 정신에로 다가가려는 노력, 이른바 영혼의 淨化(katharsis)를 목표로 삼아야 한다. 그러나 최고의 상태는 淨化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一者와 신비적으로 결합되는 合一(ekstasis)의 경지인데 이 상태는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며 오직 소수의 사람만이 신비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는 것이다.
* 이러한 그의 생각은 상당히 종교적 색채를 지니고 있으며 철학이나 지식으로서가 아니라 일종의 종교로서 큰 호소력을 지녔고 기독교와 상호관련을 지니면서 초기 기독교의 교리 형성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 대표적인 예로서 一者, 神的 精神, 영혼의 관계는 聖父, 聖子, 聖神이라는 삼위일체설로 이어지며 合一의 경지는 神의 은총으로 해석되기도 하였음을 알 수 있다.
* 신플라톤주의에서도 소수의 사람만이 최고의 경지에 도달할 수 있다고 주장하듯이 고대 그리스 철학 전반은(특히 소크라테스 이후로) 지식을 지니고 있는 소수만이 참된 인간으로서 최고의 경지에 도달할 수 있다고 믿는 主知主義를 바탕에 깔고 있으며 지식을 지니지 못한 일반인(여자, 노예, 이방인등)은 아예 종류가 다른 인종으로까지 생각하고 있다. 그런데 기독교가 등장하면서 ‘지식을 지닌 소수만이’라는 생각이 한계에 부딪히고 ‘신앙만 있으면 누구나’ 최고의 단계(이른바 神의 救援)에 이를 수 있다는 생각이 점차 호소력을 얻게 되면서 고대로부터 중세로의 사상적 전환이 이루어지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