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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달 전 쌍꺼풀 수술 실패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아오던 여대생이 자살을 했다. 또한 다이어트 휴유증으로 영양실조와 생리분순이 생겨 병원에서 치료받는 여학생도 많아졌다. 몇해전 한 탤런트의 키크기 클리닉이 티비를 통해서 방영된 이후에 청소년들 사이에서는 약물과 수술을 통한 키 키우기 열풍이 불고 있다.
미국 일간지 월스트리트 저널은 지난 2월 우리나라를 ‘종아리 근육을 제거하는 극단적인 성형수술을 하는 유일한 나라’로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현상을 신체변형장애라는 사회적.의학적 병리현상이라고 진단하고 있다.
이제 우리는 이러한 우리 사회에서 성형수술은 기형적인 신체 교정의 개념이 아니라 심각한 외모 지상주의와 맞물려 진행되고 있다. 우리는 이러한 심각한 외모지상주의에 대해 더 이상 간과해서는 안될 지경에 이른 것이다.
Ⅱ. 외모지상주의의 현황
사례를 통해 그 심각성을 인식하고자 한다.
사례1. 지난 8월 EBS에서는 긴급진단 청소년 외모 열풍이란 프로그램을 통해 교수를 아버지로 둔 명문대 학생이 다섯 번의 미용 성형수술을 받고도 얼굴이 맘에 들지 않자 자살을 시도한 사례를 소개했다. 이밖에 애인에게 예…
참고문헌
• 조형외, 지배문화 남성문화, 청하, 1989
• 성기완, 장밋빛 도살장 풍경, 문학동네, 2002
• 동덕여대 한국여성연구소, 여성과 문화, 사회문화연구소 출판부, 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