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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영국의 스폰서쉽 전문 조사 기관인 SRI(Sponsorship Research International)에 따르면, 전 세계 스포츠 스폰서쉽 시장은 1994년 130억 달러(한화 환산 약 17조 원)의 규모로 나타나고 있다. 지역별로는 유럽 32.9%, 아메리카 39.7%, 아시아 20.4%로 이 세 지역이 세계 전체 시장의 93%를 점하고 있다. 또한 전 세계 스포츠 스폰서쉽 시장은 1990년 77억 달러에서 1994년 130억 달러로 4년 동안 69%라는 빠른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스폰서쉽의 규모는 스포츠 후원을 위한 기업의 직접적인 후원 금액만을 측정한 것이므로, 스폰서쉽을 통해 발생하는 추가 비용(미디어 광고, 프로모션 등)을 감안한 실질적 스폰서쉽의 규모는 측정치의 2~3배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국내 스포츠 마케팅 시장 규모도 추정해 보면, 선진국의 경우 스포츠 마케팅의 규모를 연간 총 광고비의 8~30% 정도로 잡고 있는 것을 적용해 볼 수 있다. 국내 96년도 총 광고비가 약 5조 6,000억 원이므로, 국내 스포츠 마케팅의 시장 규모는 대략 4,500억 원에서 1조 7,000억 원 사이라고 추산해 볼 수 있다. 국내 주요 그룹의 해외 스포츠 스폰서쉽 참여 가속화 결과 국내에서는 1990년대 중반 이후 기업의 스포츠 마케팅 및 스폰서쉽 활동이 큰 폭으로 증가하기 시작하였다. 국내 기업들은 스포츠 스폰서쉽을 통한 마케팅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단순한 지원이나 협찬 등 과거의 소극적인 운영 스타일에서 벗어나 대회 전체를 스폰서하는 등 적극적이고 주도적인 운영 스타일을 보이고 있는 추세이다. 특히 세계적인 기업 이미지와 브랜드 이미지 구축을 위한 일환으로도 전세계 소비자들을 타깃으로 한 글로벌 스포츠 스폰서쉽에도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