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임금은 근로의 대상이므로 근로자가 사용자에게 근로를 제공하지 않는 한 근로의 대가인 임금을 받을 수 없다. 비록 쟁의 행위는 헌법에서 보장된 권리의 행사일지라도 그 권리는 정당한 쟁의행위인 경우 권리의 행사로서 채무불이행책임이나 불법행위책임을 지지 않고 징계처분이나 해고, 기타의 불이익대우를 받지 않는다는데 의의가 있을 뿐, 근로제공이 없는 임금청구권까지 보장한 것은 아니다. 따라서 쟁의행위로 인해 근로자가 근로를 제공하지 않는 경우 사용자는 임금을 지급하지 않아도 된다는 데 이론이 없다. 흔히 이를 “무노동 무임금의 원칙(no work no pay)`이라고 한다.
이 원칙에 대한 이론적 근거로서 여러 견해가 제시되고 있다. 근로계약휴지설은 종래 일본 학설로서 근로계약이 쟁의행위로 인해 일시 휴지된 상태이므로 근로자는 채무불이행책임을 지지 않음과 동시에 사용자도 임금지급의무를 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부당노동행위설은 임금은 사용자의 지휘명령아래 있는 상태를 전제로 한 근로의 대가이므로 사용자의 지휘명령에서 이탈한 쟁의행위에 관해 계약이론으로 처리할 수 없고, 파업중 임금을 지급하는 것은 자기 지배아래 있지 않는 노동…
참고문헌
1. 김형배, 노동법, 박영사
2. 이병태, 노동법, 현암사
3. 김수복, 노동법, 중앙경제사
4. 박홍규, 노동법, 영남대 출판부
5. 조현재, 파업기간 중의 근로계약에 관한 연구, 숭실대학교 노사관계대학원 노동법학과 석사학위청구 논문, 1991.12
6. 이지선, 파업기간 중의 임금지급청구권에 대한 판례의 경향, 경희대학교 대학원 법학과 석사과정(민법전공)
7. 김지형, 쟁의행위와 무노동 무임금의 원칙, 판례월보 263호, 1996. 77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