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2. 경제적 부가가치
(1) 의의
기업을 둘러싸고 있는 외부환경의 변화에 따라 사용되는 기업평가지표도 변하고 있다. 1990년대 초반까지는 주당이익, 주가 수익비율, 자기자본이익률 등이 주로 사용되고 있었으나 1990년 후반부터는 미국의 많은 기업들이 EVA를 기업평가지표로서 사용하고 있다.
(2) EVA의 의미와 측정
EVA는 기업의 현금흐름에 기초하여 측정되어진 기업의 실질 수익성을 측정하는, 즉 주주의 부의 측면에서의 기업평가지표라고 할 수 있다. 즉 EVA는 기업의 영업이익에서 타인자본에 대한 금융비용과 법인세는 물론 주주들에게 돌아가야 할 적정수준의 기대수익까지 차감한 상태에서의 기업의 현금흐름의 증분, 즉 기업이 얼마만한 부가가치를 산출해 냈느냐를 나타내는 척도이다.
(3)EVA 산출시의 고려사항
EVA 산출시 가장 어려운 점은 자기자본비용은 일종의 기회비용인데 이를 구하는 방법은 이론적으로 3가지가 있다. 그러나 이 방법에서 산출되는 자기자본비용들이 동일 기업인 경우에도 차이가 크고, 특히 CAPM모형, 주당수익률을 이용하는 경우에는 음(-)이 나오는 경우가 많아 실제 사용에는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보여진다.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기업 현실에 맞는 자기자본비용의 산출은 아직까지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4)기존의 기업평가지표와의 차이점
첫째, 기존의 기업평가지표가 세후순이익을 기본으로 하여 산출되는 반면 EVA는 해당기업의 여러 활동 중 기본활동인 영업활동의 결과인 순영업이익을 기초로 산출된다는 것이다.
둘째, 기존의 기업평가지표가 손익계산서의 명시적 비용만을 고려한 당기순이익을 기초로 하여 계산되는 반면 EVA는 암묵적 기회비용 성격인 자기자본비용도 고려하여 산출된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