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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가장 보편적으로 이해되어지고 있는 현대적인 의미의 기독교 영성 경험은 카리스마적인 경험을 들 수 있다. 이 카리스마적인 경험이란 가히 환상적이고 초월적인 경험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그것은 경험자체에 대한 의의보다는 이런 압도적인 경험이 계기가 되어 또 다른 영적 경험으로 인도되어지며, 보다 풍성하고 성숙한 영성적인 경험의 세계로 자유롭게 나아갈 수 있다는 데에 그 의미의 중요성이 있다. 영성적인 경험이란 결코 카테고리적이고 피상적이고 문화적인 종교형태의 경험을 말함이 아니다. 오히려 어느 정도 문화적인 단절을 의미하기도 한다. 기독교 영성에서 경험되는 궁극적인 카리스마란 바로 교회 공동테 안에서 경험되는 예수의 영이다. 이 예수의 영이 실존적이고 전인적인 삶 속으로 스며들도록 함으로써 진지하고 헌신된 기독교적인 삶을 낳게 하는 모든 과정을 포함하여 ‘기독교 영성’이라고 한다. 기독교 영성의 근거리 목표는 ‘경건, 헌신, 거룩“이라는 신학적인 용어로 설명할 수 있다.
기독교 영성을 기독교 실체에 대한 경험이라고 강조할 때 사실 이 경험이란 대단히 위험스러운 요소를 안고 있다. 그러므로 기독교 영성은 언제나 통제와 식별적인 기능을 가져야 한다. 그러므로 건전한 기독교 영성을 형성키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도움에 의존하게 된다. 첫째는 성서요, 둘째는 교회적인 전통에 대한 이해이다. 세 번째는 이미 교회에서 검증된 과거의 성인들이나 신비가들의 경험이다.
결국 기독교 영성을 가능케 하는 세 요소는 인간의 핵심 요소라고 말하는 ‘영’과 그 영의 초월적인 경험을 가능케 하는 ‘성령’과 ‘그리스도’ 그리고 ‘교회’이다. 우리는 여기에 식별적인 도구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데 이것은 여타 다른 이론 신학과의 긴밀한 관계를 의미한다. 그래서 영성은 이론적인 신학의 원 자료가 되며 그것으로 인해서 생동력 있는 신학을 가능케 하며, 동시에 이론 신학은 건전한 영성을 가능케 하는 통제적인 기능을 제공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