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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x--xxx. 신→ 인간 → 자연의 관계
유신론적인 서양은 신 밑에 인간이 있고, 또 그 아래 자연이 존재한다는 신→ 인간 → 자연의 계급성 또는 위계성을 인정했다. 17세기 이후의 서양인들은 신이란 존재에 의심을 가지면서 신 대신 인간의 이성을 믿기 시작했으며, 그들은 자연을 인간의 이성이 정복해야 할 대상으로 파악하기 시작했다. 반면에 동아시아에서는 인간과 자연을 음양오행과 기(氣)로서 서로 상보적인 관계로 인식했다. 이 관계에서는 자연의 정복이란 생각은 나오기가 어려웠을 것이다. 따라서 중국인들은 자연은 공생의 대상으로 생각했으며 정복의 대상은 여기진 않았다. 그의 예로써 서양에서는 음양이라는 것에 대해 대립적인 것으로 보는 반면 중국에서는 음과 양이 서로 대립투쟁하기 보다는 상보하며 조화를 이룩해야 하는 것으로 믿어졌다. 또 서양화 속에서는 자연을 인간 활동의 배경으로 그려 넣는 경우가 많았지만 동양화 속에서는 자연을 주제로 하면서 그 속에 인간도 자연의 일부로 그려 넣는 경우가 많았다. 즉 서양에서는 인간이 자연위에 군림해야 한다고 믿어졌지만 중국에서는 인간과 자연은 조화의 대상으로 파악되었을 뿐 결코 정복의 대상으로 보지는 않았던 것이다. 이런 사고방식의 차이는 수천 년 간에 걸쳐 단절된 두 지역의 사회, 문화 및 과학기술이 발전하는 방향을 갈라놓았다. 이런 차이점을 먼저 생각한다면 두 문명 중에 어떤 문명이 우월한가를 한 시점의 사실만으로 판단할 수 없다. 왜냐하면 시대에 따라 지역에 따라 그리고 개인에 따라 세상을 보는 페러다임 자체가 크게 다르므로 역사의 흐름을 판단할 수 있는 절대적인 가치 체계란 없기 때문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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