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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저자에 대하여...
[시민의 불복종]의 저자 헨리 데이빗 소로우(Henry David Thoreau)는 1817년 7월 12일에 미국 메사추세스 주의 콩코드에서 태어났다. 아름다운 콩코드 마을에 태어난 것을 무엇보다 큰 행운으로 여겼던 그는 대학에 다닐 때와 몇 차례에 걸친 여행을 할 때를 빼놓고는 평생 고향 마을을 떠나지 않았다고 한다. 항상 콩코드 주변의 숲과 강, 호수와 언덕을 다지며 자연을 관찰하기를 즐긴 소년 시절의 별명은 ‘판사님’이었다.
하버드 대학을 졸업했으나 안정된 직업을 갖지 않고 측량일이나 목수일 등의 노동으로 생계를 유지하면서 자연 속에서 글을 쓰며 일생을 보냈다. 소로우는 생전에 자신의 저술로 그 어떤 경제적인 성공이나 주목을 받지는 못했지만 월든 호숫가에서 통나무 집을 짓고 생활한 2년간의 경험을 기록한 [월든]은 `세계 문학 사상 그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특이한 책`, ‘19세기에 쓰여진 가장 중요한 책’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인두세 납부를 거부하여 수감되었던 사건을 통해 개인의 자유에 대한 국가 권력의 의미를 깊이 성찰한 [시민의 불복종]은 ‘세계의 역사를 바꾼 책’으로 꼽히고 있다. 이렇게 그의 문학적, 사상적 영향력은 날로 커지고 있으며 요즘에 와서는 ‘19세기를 살았지만 21세기적인 환경의식’을 지녔던 사람으로 새삼 주목받고 있다.
그가 44세 되던 1861년에는 남북전쟁이 일어났다. 폐결핵 판정을 받은 그는 월든 호수를 찾는데 이것이 그의 마지막 방문이 되었다. 1862년 5월 6일에 45세의 나이로 콩코드에서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