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문제의 제기
시도 때도 없이 등장하는 간접광고(PPL, Product Placement)는 한국방송의 고질병 중의 하나다. 간접광고란 방송의 일반프로그램 안에서 특정인이나 특정업체, 상품, 사실 등에 대해 홍보하는 것을 말한다. 말이 간접광고지 프로그램 속에서 잘나가는 배우나 가수들이 상호나 브랜드를 직접 드러내기 때문에 광고 효과는 직접광고 이상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 간접광고 관련 방송위원회의 심의 의결 건수를 보면 지난 9월에 28건, 10월에 24건으로 심의 제재 사항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시청자를 불편하게 하고 짜증나게 하는 간접광고는 특정 프로그램에 대한 협찬고지와 관련이 되기도 하고 연예인들과 기업의 결탁으로 이루어지기도 하기 때문에 쉽게 그 전모가 잘 드러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근절되기도 쉽지 않다는 데 문제가 있다.
“문제는 간접광고다. 직접광고가 떳떳하게 `제 돈 내고` 하는 데 반해 간접광고는 돈 안 내고 거저 한다는 특징이 있다. 그러나 광고 카피에서 확인하듯 세상에 공짜가 어디 있는가. 토크쇼나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서 출연자의 의상에 모자이크 처리를 한 장면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토크의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