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주의

「소설 아버지」는 한정수라는 인물로 한 대한민국의 아버지 상을 그린 것이다. 자신의 일만 생각하고 가정에서는 소외되는 인물이다. 항상 가족을 생각하지만 가족에게는 아버지라는 존재는 짜증과 경멸의 대상일 뿐 이름만 아버지이다. 아버지라는 사람은 항상 술에 절어 살아가는 패인인 것이다. 그 반대되는 인물로 부인인 영신을 설정하였다. 영신은 남편을 무시하기 일쑤이고 한정수는 그냥 단순한 이름만 존재하는 남편이자 애들 아버지이다. 가족 전체를 사랑하기보다는 딸과 아들만 사랑하는 인물이다. 구식 레코드에 귀 기울이는 한정수에 비해 고상한 클래식 음악을 듣거나, 한정수의 삼류 소설과는 달리 우아하게 시를 즐기는 인물이다. 또, 한 명의 대립적 인물은 딸 지원이다. 딸이라고 하기에 너무나도 무섭고 냉철하기만 한 지원이는 아버지를 경멸의 대상으로 생각한다. 인류대학을 졸업한 인물로 오만함과 자만 감으로 가득 찬 인물이다. 그에 비해ꡐ한정수ꡑ는 자신의 소외를 인정하고 자꾸만 초라해져가는 인물이다. 자신감은 거의 사라진 인물이다.

③ 사회의 보편적 감성에 대한 호소
한정수의 죽음으로 이 글은 끝…(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