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0. 이 직장을 선택하게 된 동기가 있나요?
⇒ 저번에 어떤 분을 취재하러 나가서 이런 질문을 한 적이 있었어요. `어떻게 페미니스트가 됐죠?` 라고 질문을 했었는데 그분이 말하시기를 `어떻게 페미니스트가 안될 수 있죠?`라고 하시더군요. 참 멋있는 말이지 않나요? 그리고 전 보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 여성주의가 갖는 힘에 대해 보여주고 그러한 여성들의 이야기를 전해주면서 자각을 시키고 싶었어요.
11. 이러한 운동을 해야겠다고 언제 마음을 먹으셨어요?
⇒ 20살 좀 넘어서 `이 세상 여자로 살기 참 힘들다.`라고 자각하기 시작했고요. 그 당시 남자들이 흔히 `여성학은 뻔하다. 다 알고 있는 지식들이다.`라는 말을 하곤 했었거든요? 그거에 대해서 알고 싶었죠. 정말 여성학이 우리가 다 알고 있는 일상적인 지식인지... 그래서 여성학 공부를 시작했고 그때이후로 이 길로 진로를 정했지요. 또 개인적으로 글쓰는 것을 좋아해서 이 직업은 저에게 둘도 없이 좋은 직장이 되었죠.
12.『IF』잡지가 보통 사람들이 접하기 좀 어렵지 않나요? 저희가 보기에는 좀.. 이해가 안가는 부분도 있고 어렵다고 느껴졌거든요.
⇒ 저희 잡지에는 어려운 단어나 글을 쓰지 않아요. 그렇게 느끼는 건 단지 자기와 생각이 다르기 때문에 깊이 이해하려 들지 않기 때문이죠. 여성주의에 관심이 많은 독자의 경우는 형광펜으로 밑줄을 그어가며 읽는 사람도 있거든요. 그녀가 똑똑하고 어려운 단어를 잘 알고 글을 잘 파악해서가 아니라 그녀가 관심을 갖고 읽기 때문에 그런 거죠. 이 정도면 답변이 되나요?
13. 이 잡지 발행 말고도 페미니즘을 위해 다른 활동을 하시나요?
⇒ 가끔 시위 같은 것도 해요. 하지만 우리 나라는 아직 여성시위모임이 활성화되지 않고 있어요. 그리고 저희는 그런 엄숙한 피케팅보다는 축제를 통해서 여성주의를 알리려고 노력해요. 즉, 여성…
⇒ 가끔 시위 같은 것도 해요. 하지만 우리 나라는 아직 여성시위모임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