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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담자가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상담자를 찾았을 때 상담자는 여러 가지 상담 기법을 동원해 내담자를 편하게 해주려고 노력한다. 상담기법은 그 상담자가 취하는 입장에 따라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 이러한 입장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상담기법에서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다. 흔히 생각할 때 내담자를 고통으로부터 벗어나게 하는 방법은 그 문제를 회피하고 기억에서 지우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실제의 많은 상담 기법들은 이러한 생각들과는 반대로 그 문제를 내담자에게 직면하게 함으로써 해결하도록 유도한다. 즉 그 문제를 회피하고 감추는 것보다 오히려 드러내어 내담자 스스로 그 문제를 살펴보게 함으로써 문제를 직접 해결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러한 상담과정은 일반적 상식으로 보면 논리적이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왜냐하면 이미 불안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내담자에게 자신의 문제를 들추어낸다는 것은 더 큰 고통을 안겨 줄 것이라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이러한 기법들은 오히려 내담자에게 더 심한 스트레스를 제공하는 것처럼 생각될 수도 있다. 그러나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에 있어서 일시적인 회피로 인해 상태가 호전되는 것보다는 근본적으로 그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기 때문에 많은 상담이론들이 이런 상담기법들을 채택하고 있는 것이다.
이제 이러한 상담 기법들에서 나타난 “역설”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고 이렇게 많은 상담기법들이 역설적인 방법을 취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서도 밝혀 보고자 한다.
참고문헌
1. 『101가지 주제로 알아보는 상담심리』, 노안영 저, 학지사
2. 『성격심리학』, 노안영 강영신 공저, 학지사
3. 『상담의 이론과 실제』, 장대운 외, 중앙적성출판사
4. 『카운슬링의 실제』, 김계현 저, 학지사
5. 『상담이론』, 이형득 저, 교육과학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