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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의 철학적 물음은 인간답게 죽는다는 것에 관한 것이다. 인간에게 탄생은 자신이 결정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지만, 죽음에 대해서는 자신이 결정할 수 있는 그러한 권리를 우리들은 가지고 있는가? 이 문제에 관하여서는 앞서 언급한 인간다운 삶의 과정의 문제와 구분하기보다는 그러한 연장선상에서 살펴볼 것이다. 왜냐하면 과정으로서의 윤리적 삶과 그러한 삶을 바탕으로 한 인간다운 죽음에 대한 물음이 결코 떨어질 수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바로 삶과 죽음의 문제에서 공통적으로 요구하는 물음인 ‘인간답다’라는 말이다. 이 말에 대한 본격적인 접근을 위해 역사상 윤리적 삶을 말한 많은 동서양의 철학자들 중에서 칸트와 공자가 말한 윤리적 삶에 관해서 고찰할 것이다. 특별히 이 두 지성(智聖)을 택한 이유는 이들이 말하고 보여준 실천적인 윤리적 삶의 지침과 모습에서 인간이라면 인간으로 가져야 할 삶의 자세에 대한 강한 필요성을 느꼈기 때문이다. 이 윤리적 삶에 관한 자세한 언급은 본론 부분에서 차차 살펴볼 것이며, 마지막으로 이 내용들을 종합해서 ‘인간답게 살다가 인간답게 죽어야 한다’는 입장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을 정리 하고자 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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