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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전 정신
2000년 12월. 히딩크가 한국을 택한 것은 ‘모험’ 그 자체였다. 당시 한국은 월드컵 5회 출전에 4무 10패의 성적을 낸 초라한 팀이었고, 단 1승도 올려본 적이 없었다. 누가 감독이 돼도 결국 경질될 운명일 수밖에 없는 곳이 바로 한국팀이었다. 그러나 히딩크는 결국 ‘한국호’를 선택했고, 경질될 수도 있는 운명에 과감히 ‘도전장’을 던진 것이다. 이것은 ‘무에서 유로 창조하는 벤처정신’이라 볼수있다.
■ 비전 제시
“한국 선수의 자질은 충분하다” 한국 부임 후 히딩크의 일성이다. 16강 꿈에 대해 모두가 의심할 때 그는 비전을 가지고 있었다. 한때 0-5로 대패하면서 비전이 흔들리기도 했었지만, 그는 소신대로 밀고 나갔고, 결국은 그가 옳았다. 우리 선수에겐 자질이 있었고 비전은 헛된 꿈만이 아니었다.
■ 시스템 경영
히딩크는 ‘강인한 체력과 빠른 조직 축구’란 비즈니스 모델을 달성하기 위해 시스템 경영을 도입했다고 할 수 있다. 비즈니스 모델이 히딩크에겐 ‘ 조직축구’이다. 특출한 능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스타의식 때문에 자칫 조직 축구에 해 끼칠 것으로 우려됐던 안정환과 김병지에 대한 오랜 경고가 사례이다.
■ 투명 경영
지금까지 한국 대표팀을 맡았던 국내 어느 감독보다 히딩크가 강점을 가진 게 바로 이 분야이다. 그에겐 원래 어느 선수이건 친소가 있을 리 없다. 오로지 비즈니스 모델을 달성하기 위한 최적의 선수만이 필요했을 것이다. 그리고 그 기준은 ‘체력’과 ‘기량’이었을 것이다.그는 어디서도 부정을 저지를 수 없는, 그래서 척박한 경영을 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이 때문에 히딩크 리더십은 ‘원칙주의’로 표현된다.
■ 글로벌 경영
국내 감독이 갖지 못한 히딩크의 최고 가치이다.
그가 글로벌 경영을 한다는 것은 그가 서구인이고 선진 축구를 잘 안다는 의미만은 아니다. 결국 한국팀이 넘어야 할 산은 유럽의 최강팀들이…
그가 글로벌 경영을 한다는 것은 그가 서구인이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