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사회

그러나 이것만이 아니다. 문화에서도 이런걸 볼 수 있다. 지금의 tv를 보면 우리나라에서 직접 만든 tv프로그램도 많다. 하지만 주말의 명화나 추석에 보여주는 영화를 보면 대부분 외국영화다. 그리고 해외뉴스도 미국의 입장을 대변하는 뉴스로 우린 보고 있다. 드라마에도 외국드라마가 나오고 애들이 즐겨보는 만화영화도 대부분 외국에서 들여온 것이다. 이런걸 보면 우리에게 영향을 미치는 문화에도 미국 등의 선진국들의 종속이다. 그리고 대학도 외국의 대학이 들어와 우리나라의 대학체계를 뒤흔들어 놓고 있다.
이런 사례로 이번 미국의 이라크 침공과 관련한 언론보도 행태를 볼 수 있다. 미국의 이라크 침공과 관련한 언론보도 행태는 우리들에게 많은 시사점을 주고 있다. 특히 국제통신사와 방송사 등의 이라크에 대한 편파보도가 극에 달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미국 언론이 이라크 전쟁 기간 중에 보여준 편파보도는 언론 윤리나 언론 책임의 입장에서 보면 그 정도가 지나칠 정도였다. 그 한 예로 영국 BBC 방송사의 그레그 다이크(Greg Dyke) 사장은 런던대학교에서 열린 한 관계 회의에서 `주요 미국 텔레비전과 라디오 네트워크들이 이라크 전쟁…(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