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성형은 사회의 문화적 관념을 그대로 반영하여 여성의 몸에 부과되어 온 관습화된 규범적 가치가 몸의 변형이라는 새로운 과학기술의 방향까지도 규정하게 되어 외모의 특성을 성격이나 팔자(광대뼈가 나오면 팔자가 사납다, 사각턱은 고집이 세다)를 결부시켜 의식적이나 무의식적으로 복있는 얼굴을 선호하도록 만든다. 결국, 성형의료기술은 교과서적 균형과 질서를 여성의 몸에 적용하며 적용된 몸을 통해 획일적인 미로 유도하며 여성은 누구나 아름다울 수 있으나 아름다움의 기준은 성형의료기술 발전에 비례하여 점점 더 여성이 따라가기에는 멀고 낯선 몸을 생산해 내도록한다. 그리고 여성들의 바람과는 달리 성형의료의 의학적 범주와 동일한 처치는 각 의사들의 손기술의 차이를 감안하더라도 대개 엇비슷한 동일 범주의 몸들을 대량으로 생산하게 된다. 성형수술의 바탕을 이루는 여성의 외모주의와 그 관련 산업들이 보여지는 몸을 생산하는 하나의 제도로 부상하면서 개별적 차이를 무화시키고 동질성의 가치를 추구하는 성형의 효과는 극대화된다.
참고문헌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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