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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주식시장에 외국인 투자가 본격적으로 허용된 것은 1992년부터이므로 주식시장 개방의 역사는 이미 10년이 넘었다. 주식 수로 볼 때, 외국인의 주식 소유 비중은 꾸준히 증가하여 개방전인 1991년 말의 2.49%에서 10년 뒤인 2001년 말에는 14.70%로 크게 증가하였다. 시가총액 면에서의 외국인 비중은 이보다 훨씬 큰 신장을 보여 주었다. 외국인 보유 주식의 시가총액에 대한 증권거래소 자료가 시작되는 1997년 말에는 13.73%에 불과하던 비중이 2001년 말에는 36.60%가 되어 외국인들는 94조원에 달하는 한국 주식을 보유하게 되었다. 외국인 비중의 확대는 1997년 경제 위기 이후 침체되기 시작한 아시아 시장을 고려할 때 매우 획기적인 사건이라고 할 수 있다.
외국인에 대한 주식시장의 개방은 아래표 에서와 같이 `92년 1월 3일부터 국민주를 제외한 모든 상장종목에 대하여 외국인 1인 3%, 종목 당 10% 한도범위에서 투자가 허용되어 본격적으로 시장을 개방하였다. 그후 8차례에 걸쳐 단계적으로 투자한도가 확대되었고, 1998년 5월 23일 주식시장을 완전 개방하여 외국인투자제한이 철폐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