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우리를 더 이상 포털이라 부르지 마라
인터넷 포털업체들의 수익 악화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세계적인 포털업체 중 하나인 알타비스타(www.altavista.com)는 더이상 포털이 아님을 선언하고 나섰다. 한때 미국 내 검색엔진 중 2~3위를 달리던 알타비스타는 이제 포털보다는 ꡐ검색전문 사이트ꡑ로 불러달라며 ꡐ탈 포털ꡑ을 외치고 있다. 세계 최초로 검색엔진을 개발한 알타비스타는 검색만이 자신들의 전문 영역임을 뒤늦게 깨닫고 있는 것. 알타비스타는 이제 야후와 같은 ꡐ종합 포털ꡑ로 가는 길을 포기하고 검색 사이트라는 틈새시장을 노리고 있다. 알타비스타의 가장 큰 장점은 영어뿐 아니라 25개의 다국어로 검색이 가능하다는 것. 한국어·러시아어·네덜란드어·그리스어 등 다양한 언어로 검색어를 입력해도 ꡐ자동 번역 시스템ꡑ을 이용, 검색결과를 뽑아준다. 또한 검색 일자·특정검색 기간을 지정해 검색이 가능한 ꡐ확장검색 서비스ꡑ도 강점. 이러한 새로운 검색기술들을 기업들에 판매하는 검색엔진 소프트웨어 판매업에도 치중할 계획이다.
검색엔진에서 출발, 전자상거래·뉴스·이메일 서비스 등 갖가지 새로운 서비스를 추가하며 ꡐ백화점식ꡑ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해온 포털 사이트가 이제 먼길을 돌아 다시 원점으로 발길을 돌리는 시기가 온 것이다.
왜일까. 포털의 시대는 이제 끝난 것일까. 포털이 인기를 끌자 ꡐ포스트(post) 포털ꡑ 모델로 등장한 것 중 ꡐ허브(hub)ꡑ라는 모델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