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샤리아의 법원(法源)은 꾸란과 하디스, 이즈마(합의), 끼야스(유추) 네 가지이다. 샤리아에서 꾸란의 의미는 서구 실정법에 있어서 헌법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꾸란에 규정된 규범들은 샤리아의 최상위에 위치한다. 하디스는 여러 상황에 대한 예언자의 언행을 기록한 것으로, 이를 근거로 샤리아의 구체적 규칙을 도출한다. 이즈마는 꾸란과 하디스의 근거만으로는 미묘하게 의견이 달라질 수 있는 사항들에 대해, 이슬람 법학자들이 회의와 합의를 통해 결정한 규정들을 말한다. 꾸란과 하디스, 이즈마에 근거한 샤리아는 성문화 되어있고, 모든 무슬림의 삶을 인도한다. 성문화되지 않은 샤리아의 법원은 끼야스이다. 끼야스는 이즈마처럼 학자들의 합의에 의해 이루어지지 않았다. 끼야스는 개개 학파에서 꾸란, 하디스에 위배되지 않는 범주 내에서 유추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와 같은 네 가지 법원을 근거로 샤리아에서 인간의 행위는 와집(wajib), 만둡(mandub), 무바흐(mubah), 마크루(makruh), 하람(haram) 다섯 가지로 분류되어 그 타당성을 검증 받게 된다.
필수적 의무를 뜻하는 와집(의무)에 속하는 행위는 이행하지 않으면 벌을 받고, 이행하면 칭송의 대상이 된다. 하느님께서 권장하는 행위는 만둡(권장)이라고 하며 이를 칭찬을 받게되고 천국에서 상을 받는다. 그러나 행하지 않아도 벌을 받지는 않는다. 무바흐(무관심)는 하느님의 관심이 결여된 행위를 말하며 하느님께서 칭찬하시지도 벌하시지도 않는다. 하느님께서 싫어하시는 행위를 마크루(마음에 들지 않음)라고 하며 이 행위를 삼가면 보상을 받으나 행해도 벌을 받지는 않는다. 하람(금지)은 하느님께서 금지하신 행위로 결코 해서는 안되며 행하면 벌을 받는다.
참고문헌
정수일, 신동아 1월호, ‘깐수’ 정수일 박사의 이슬람 문명 산책 7
이원삼, 이슬람법사상, 아카넷 2000
http://www.islaminkorea.org/intro_shariah.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