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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타고라스 학파와 거의 같은 시기에 소아시아의 서해안에 있는 희랍의 식민지 엘레아에서 엘레아 학파가 일어났다. 엘레아학파의 창시자이며 대표자는 파르메니데스(B.C.540년경)다
그에 의하면 ‘다만 있는 것만이 있으며 없는 것은 없다’라고 했다. 그는 이것을 인식하는 곳에 진리가 있다했다. 반대로 없는 것을 있다하고 있는 것을 없다고 하는 곳에 오류가 있다. 그에 의하면 참으로 사유의 대상이 될 수 있는 것은 다만 있는 것뿐이고 없는 것은 결코 사유할 수 없다고 한다. 그리고 이 있는 것은 유일하고 불생불멸, 불변부동, 불가분한 것이라했다. 이리하여 그는 있는 것만이 참다운 실재이며 진리의 인식은 다만 이성에 의해 가능하다고 한다. 그는 헤라클레이토스가 주장한 생성변화 하는 것은 우리 감관의 잘못으로 일어나는 현상이라고 이를 부정했다. 그가 말한 진리의 세계에 있어서는 발생도 소멸도 있을 수 없고 오직 존재만이 있고 비존재는 있지 않다라는 주장은 당시 헤라클레이토스에 의해 반박되는데 발생과 소멸은 존재와 비존재를 연결하는 이행과정이 아니라 어떤 것이 어떤 것으로 됨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그에 의하면 인간은 존재와 비존재가 혼합된 현상계의 주민으로 정의의 여신에 인도되어 혼합에서 정화될 때에 비로소 진리를 볼 수 있다했다.
당시 엘레아 학파와 동시에 나타나서 이것과 극단적인 사상적 대립을 나타낸 사람이 헤라클레이토스(B.C.544~B.C.484)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