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중세에서 자유는, 사회학적 관점에서 보면, 권력투쟁과 관계되어 있었다. 자유는 상위 권력의 몇몇 국면에서 면제되는 것을 의미했으며, `자유민`이라는 이름은 귀족으로 태어나고 그렇게 양육 받은 사람을 나타내는 개념과 동의어로 쓰였다. 자유 신분은 그것을 얻은 자들의 강함을 증언해 주는 것이었고, 내키지 않지만 그것을 허용할 수밖에 없었던 자들의 약함을 보여주는 것이었다. 중세 후기에 이르러서는 자유의 특권은 개인이나 가문뿐만 아니라 모든 단체, 특히 도시에 부여되었다. 도시의 자유 가운데 가장 핵심적인 요소이자 심대한 역사적 결과를 낳았던 요소는, 도시와 도시의 많은 교역을 토지 재산의 사법권에서 면제시킨 것이다. 도시의 자유는 부가 점차 두 개의 분리된 범주, 즉 각자가 그 자체의 규칙을 지닌 범주로 나뉘어지는 사태를 나타내는 표식이었고, 또 그런 사태의 조건이었다.
한편 중세철학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기독교 신학과 관련하여 자유의 개념을 살펴보면, 교부철학의 대표자 아우구스티누스는 원죄설에서 `인간은 자유 의지적 존재로서 자유로운 존재이다. 이 자유는 도덕적 선택권이 있음을 의미하며 책임을 질 줄 아는 존재와도 동일하다`고 하였으며 이러한 인간의 자유로움이 죄의 씨앗이 된다고 하였다. 또한 스콜라 철학 말기의 철학자 둔스 스코투스는 “자유는 의지의 완성태이다” 라고 하기도 하였다.
참고문헌
자유, 지그문트 바우만, 도서출판 이후, 2002
자유란 무엇인가, 모리스 크랜스턴, 문예출판사, 1989
정치철학의 제문제
밀-자유론
헌법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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