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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립형 사립고가 교육수요자를 위한다고 하지만 그것은 실제 기득권의 교육적 이해를 반영하고, 높은 경제력을 가진 사람 위주의 교육정책이기 때문에 교육의 불평등을 더욱 고착화시켜 계층간의 갈등과 위화감을 증폭시킬 수 있다. 이렇게 될 경우 `귀족학교`와 `빈민학교`를 양산시키는 계층대립을 격화시키게 될 것이다.
`사회적 위화감 해소를 위해 가난한 학생들에 대한 할당제의 도입과 학생선발의 다양화를 통해 다른 학교들의 피해의식을 완화`하여야 한다고 하지만, 할당제 도입이 말처럼 그렇게 간단한 것이 아니다. 게다가 이 정도의 재정부담이 가중될 경우 다른 학생들의 부담이 그만큼 가중되어 등록금은 더욱 상승하게 된다는 문제점이 있을 것이다. 또한 그런 할당을 통해서 입학한 아이들이 그 학교에서 겪게 될 문화적인 소외는 어떻게 감당할 것인가?
마지막으로, 자립형 사립고는 국가 경쟁력을 키울 수 없다는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의 암기식, 주입식 교육과 사교육비 등의 문제가 자립형 사립고가 생겨났을 때 치열한 입시 경쟁으로 더욱 심각해 질 것이다. 또한 서열화 구조 속에서의 경쟁은 어떤 이의 마음속에 패배 의식과 열등 의식을 가지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