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내용 중 몇가지 주요한 내용을 살펴보면 율기편(律己篇)에서는 위엄과 신으로써 관속(官屬)을 통솔하며, 염결과 공정이라는 이도정신(吏道精神)에 입각하여 정사에 임할 것을 제시하고 있으니, 목민관은 행정에 임하기 앞서 몸가짐부터 바르게 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 부분이라 할 수 있다.
이전(吏典)에서도 관속을 통솔하는 근본은 무엇보다도 몸가짐을 바르게 하는데 있음을 거듭 천명하고 있으니, 목민관의 올바른 정신자세야 말로 밝은 행정의 원천이 된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이 부분에서는 아전들의 유혹에 빠져서 한 번 부정을 저지르게 되면 수령 노릇을 할 수 없게 된다는 것을 예로 들어서 한 번 부정을 저지르게 되면 수령 노릇을 할 수 없게 된다는 것을 예로 들어 목민관들에게 일대 경종을 울리고 있다.
호전(戶典)에서는 토지의 소출을 기준으로 하는 전제(田制)를 비판하고, 면적을 기준으로 하는 중국식의 경무제(頃畝制)를 찬양하였으며 전제의 실질적인 개혁만이 세제를 확립시킴으로서 백성들의 부세(賦稅)를 공정하게 하는 한편 국가 재정을 충족시킬 수 있는 것임을 역설 하고 있다.
목민심서는 부임(赴任)으로부터 해관(解官)에 이르기까지 전문(全文)을 통하여 목민관은 오직 국민을 사랑하고 나라의 일을 염려하여 관속(官屬)들의 횡포와 부정을 막고 맡은 바 임무를 충실히 이행하는 방법론을 펴고 있으며, 국가 법전을 고증하고 우리나라 역대로부터 이름 높았던 수령들의 선치(善治)는 물론, 중국의 유명한 목민관의 치적(治積)까지도 실례로 들어서 설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