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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이 10일 `국민의 재신임을 묻겠다`고 선언했다. 정확히 대통령 취임 일곱달 보름만의 일로, 한국 정치사상 초유의 충격적 사태전개다. 노 대통령의 이번 선언은 대다수 국민을 충격으로 몰아넣고 있다. 지난번 대선때 노대통령을 지지했던 국민이든, 반대편 후보를 지지했든 국민이든 간에 모두에게 `충격` 그 자체일 수밖에 없는 선언이다. 아울러 지금 노대통령의 통치방식에 불만을 느끼는 국민이든, 그렇지 않은 국민이든 간에 모두에게 충격적 선언이 아닐 수 없다. `재신임 발언`을 접한 대다수 국민이 우선 느끼는 감정은 `허탈함`일 것이다. 아울러 나라의 앞날에 대한 암담한 `걱정`도 함께 느낄 것이다.
국제사회의 시각도 마찬가지인듯, 각국 언론은 이 소식을 `긴급 속보`로 전세계로 타전하고 있다. 한국정치가 심각한 위기국면에 진입하고 있다는 해설을 덧붙여서... `그동안 축적된 `국민들의 불신`에 대해 재신임 묻겠다` 노대통령의 이날 재신임 발언을 끝까지 읽어보면, 노대통령의 최측근인 최도술씨의 비리 의혹이 재신임 결심의 결정적 계기가 된 것으로 보인다. 노정권의 마지막 생명선인 `도덕성`을 의심받게 된 만큼 국민의 재신임을 받아야 하는 게 아니냐는 상황인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