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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는 처음부터 어둡게 시작된다.
오래된 영화라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의도적으로 그러했을꺼 라는 생각도 들었다.
말콤엑스의 청년시절부터 영화는 시작된다. 백인을 닮아가려하고 마약까지 손을대는등 그의 수치스런 부분들도 여지없이 보여주고 있으며 그가 흑인들의 영웅이 되는 10간의 일대기를 우리에게 보여준다.
보면서 코끝이 찡한 부분들도 있고 통쾌하고 신나는 부분들도 있었다.
특히 주인공들이 음악에 맞춰 춤추고, 그들이 나름대로 멋을 낸 우스꽝스런 의상을 입고 거리를 힘차게 거닐 땐 피식하고 웃음이 나오기도 했다.
영화가 끝이나고 ‘the end’ 라는 자막을 보고 제일 첨 든 생각은 흑인들이나 우리민족이나 닮은점이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가 식민지 시대에 일제치하에서 고통과 굴욕을 당한 것이나, 흑인들이 미국인들 사이에서 학대받은 것이나 같은 종류의 서러움을 당했을 것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그래서 더 와 닫는 부분이 많았다.
그들이 인간으로써의 존중을 받지 못한 모습을 보았을 때 너무나도 비참한 마음이 들었다.
하나님이 인간은 모두 같이 소중하게 만들었을 텐데 왜 백인들은 자신들이 우월하고 생각하는지 알 수 없었다.
지금까지도 백인들은 자신들의 인종이 그저 피부색이 하얗다는 이유로 다른 유색인종보다 더 우월하며 그러한 생각들을 여지없이 드러내놓는다.
영화에서 말콤엑스가 변호사가 될꺼라고 말했을 때 선생님은 그 직업은 너에게 어울리지 않는다면 목수라는 직업을 권해준다.
물론 목수라는 직업이 나쁘다 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백인들이 흑인 변호사를 인정할 수 없다는 생각을 느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