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2. 음반시작의 냉각
일단 MP3 가 성행하기 시작한 지난 5년여 전 부터 음반시장은 급속하게 냉각되어갔다. 발매만 하면 수 십 만장, 백만 장 이상씩 팔았던 가수들조차 10만장만 넘기면 잘 팔렸다고
평하고 20만장이면 아주 잘 팔린 앨범에 속한다. 한 해에만 백만 장 이상 팔린 앨범이 몇 개씩 나오던 몇 년 전과는 하늘과 땅 차이다. 이런 차이는 어디에서 오는 것인가? 이 이유에 대한 네티즌들의 주장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역시 가장 큰 주장은 ‘살 만한 앨범이 없다’ 라는 것이다. 살만한 음악이 없기 때문에 앨범을 사지 않는 다는 주장이다. 그에 비해 음반 제작자들은 앨범이 팔리지 않기 때문에 그에 대한 재투자가 이루어 지지 않는 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이는 마치 계란이 먼저인지 닭이 먼저인지 하는 문제와 비슷하지만 네티즌들의 주장은 큰 모순점을 가지고 있다. 이에 대해 서술해 보겠다.
3. 네티즌 주장의 두 가지 모순
첫 번째로 네티즌들은 요즘 나오는 음반들은 음악성이 없는 소장할 가치가 없기 때문에MP3 로 듣는 다는 주장이다. 실제로 요 몇 년 간 발매된 스타성, 가수들의 아이돌화가 두르러졌고 음악성 역시 발전은 커녕 오히려 퇴보하는 있는 것이 현 상황이고, 이것은 분명히 아이돌화 된 가수의 팬이 아닌 사람의 입장에서는 물론 음악이라고 인정 할 수 없는 가치 없는 음반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소장 가치가 없는 것과 공짜로 음악을 듣는 것은 전혀 관계가 없는, 상관이 없는 주장이다. 소장가치가 없다고 주장하면서도 왜 그 앨범의 …
4. MP3 유료이용의 정당성에 대해
최소한 ‘시식’ 으로서의 MP3 청취가 필요하다면 최소한의 제약 - 유효기간 제한, 음질 - 등은 있는 상태로서 들어야지, 지금처럼 CD 와 다름없는 고음질에 언제까지나 들을 수 있는 상황에서는 ‘시식’ 이 아닌 ‘도둑질’ 이 될 수밖에 없다. 세 번째 주장으로는 음반 제작자들은 MP3 의 활성화에 아무런 기여를 하지 않았고 그러므로 MP3 에 의한 이익을 주장 할 수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것 역시 설득력이 부족하다. 물론 초반기, 아니 최근까지도 음반제작자들은 MP3 에 대해 부정적인입장이고 활용할 생각은 하지 못하고 상황에 끌려갈 뿐이고, MP3 활성화에는 전혀 기여를 하지 못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게 왜 MP3 무료 이용의 이유가 되는가?MP3 를 활성화 시킨 것은 분명히 음반 제작자들이 아니고, MP3 사용의 자유화를 주장할 수 는 있지만 그것은 남이 만든 컨텐츠를 무단으로 사용하지 않았을 때의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