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엉뚱하게도 그 원천을 ꡐ마약ꡑ에서 찾으려는 시도가 최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벌어지고 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두 학자, 프랜시스 새커리와 닉 판 데어 메르베는 영국 스트레퍼드 어폰 에이번에 있는 셰익스피어 생가에서 발견한 도자기 파이프에서 단서를 캐고 있다. 이들은 400년이나 된 도자기 파이프를 통해 셰익스피어의 천재성이 하시시(대마초 수액으로 만든 마약·하시시는 이슬람교도들 사이에서 접신(接神)의 목적으로 널리 사용됐다) 혹은 마리화나에 있다는 추측을 증명하려고 한다. 현재 이 파이프는 영국 경찰연구회에 정밀분석을 의뢰해 놓은 상태. 이들의 연구는 최근 영국 일간지 ꡐ인디펜던트ꡑ에 소개되면서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당시 문인들 아편 애용 정황 증거
--------------------------------------------------------------------------------
남아프리카공화국 트랜스발 박물관의 고생물학 분야 전문가인 새커리에 따르면, 셰익스피어 작품 곳곳에서 ꡐ환각의 특징들ꡑ이 나타난다. 셰익스피어 작품에는 자주 ꡐ위드ꡑ(weed·하시시를 가리키는 영국 속어)의 위험성과 창작력이 언급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심지어 셰익스피어 소네트 중에 꽃에서 추출한 ꡐ사랑스러운 물질ꡑ을 드러내놓고 칭송한 것도 있어 이 대문호가 마약에 대해 충분히 알고 있었다는 정황증거는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