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당에서의 교육목적과 내용 및 방법
-교육목적: 서당의 교육 목적은 크게 둘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첫째, 초등교육기관으로서 서당교육은 향교나 사학을 거쳐 성균관으로 진학하여 과거에 합격하기 위한 준비기관이었다. 둘째, 순수한 동몽교육에 목적을 두었으며 초보적인 문자와 지식, 예의 범절, 관혼상제 등을 가르쳤다. 신분의 차이에 따라 서당교육의 목적은 달리 나타났으나 대체적으로 궁극적 목적은 진학에 있었다. 이는 서당교육이 조선시대 지배층이 교육을 통하여 달성하려고 했던 관리양성을 충실히 수행했다는 것을 나타내고 있다.
-교육 내용: 서당의 교육은 강독, 제술, 습자 등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강독을 위해 천자문, 동몽선습, 사서삼경, 등을 읽혔으며 천자문 같은 교본으로 석음과 음독을 시키고 동몽선습과 같은 교본으로 토를 달아 문장을 음독시켰다. 그 방법은 조용히 읽는 방법보다 소리를 내어 크게 읽는 방법을 취했다. 제술은 일반적으로 오언절구, 칠언절구, 작문 등을 가르쳤다. 또한 습자는 처음에 해서를 많이 연습시키고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행서, 초서를 익히게 하였다. 이 가운데에서 가장 중요시 여겼던 것이 강…
많은 분량을 한꺼번에 가르쳐서는 안 되고, 글을 가르칠 때는 수다스럽게 말을 많이 하지 말아야 하며, 글 뜻이 아주 묘한 것은 말하지 말아야 하며, 멍청한 아동일수록 참고 용서해야 하며, 글자를 구체적이고 확실하게 익히게 하라고 충고하고 있다.
이런 서당의 교육적 의의를 교육방법의 측면에서 본다면, 학습량을 적당하게 하여 암송하는 방법, 배운 내용에 대한 완전학습, 수준별 개별교육, 적절한 상벌제도, 암송에서의 몸 동작, 강독을 통한 평가, 도덕과 예법지도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 그리고 이를 현대 교육적 측면에서 본다면, 서당은 학문전수의 기능을 하고, 조기교육을 실행하며, 전인교육의 실천에 이바지하고, 4인별 수준교육을 할 수 있으며, 깨달음의 교육을 펼 수 있고, 평생교육의 훈련 기능을 겸할 수 있다. 서당은 농경 사회를 주축으로 하는 생활 환경에서 나온 독특한 문화 양식이다. 그러나 이제 과거 농촌 중심의 사회는 해체되었다. 그러므로 이제 도시에서 새로운 서당을 한다면, 현대 민주주의를 바탕으로 새롭게 모색되어야 한다.
참고문헌
(서당교육의 실제와 현대적 의의, 이운희, 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