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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도시화와 지역사회 개편
도시화란 인구의 도시집중을 특징으로 하는 지역사회 구조의 개편과 변화를 총칭하여 이른다. 현대사회에서 지역사회 개편과 변화는 도시화가 주도하고 있다. 근대화를 지향하는 각국에서는 도시화가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다.
우리 나라에서의 1960년이래 도시화 진전상은 도시인구의 증가율이 응변으로 증명해 준다. 해방 전해인 1944년에 도시인구의 비율은 불과 13%정도였으나 10년이 지난 1955년에는 25%, 그리고 다시 10년 후인 1965년에는 총인구의 약 3분의 1이나 되는 34%가 도시 인구였다. 현재는 국민이 모두 다 도시인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총인구의 9할 이상이 도시생활을 하고 있다. 어림잡아 짐작할 때 현재 서울인구 1200만, 부산, 대구, 광주, 인천, 대전 등 대도시화 그 밖의 중소도시의 인구를 합치면 2000만이 넘는다. 그외에 중소 도시에 거주하는 인구와 도시 근교의 농촌에서 도시형 생활을 하고 있는 인구까지를 합치면 도시 인구는 총인구의 90%를 상회한다.
인구가 도시에 모여드는 이유는 무엇인가?: 인구이동 요인을 보통 배출요인과 흡인요인으로 나누어 생각하다. 농촌의 배출요인과 도시의 흡인요인이 상승작용을 하여 도시화는 가속화된다. 인구가 정치, 경제, 문화활동의 중심지인 도시에 집중하는 것은 자연스로운 현상이라 볼 수도 있으나, 도시의 흡인요인보다 농촌의 배출요인이 강력히 작용하는 경우가 많다고 할 수 있으며, 그 구체적인 양상도 사회마다 독특하다. 우리 나라에서는 제 3공화국 초반까지는 농촌생활의 낙후성이 농촌인구를 도시로 몰아내는 배출요인으로 크게 작용하였다. 그 후 차차 공업화에 의한 도시지역에서의 고용기회 증대와 도시생활의 전시효과, 도시 문화 시설의 유인 등이 흡인요인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제 3공화국 후반기에 접어들 때까지는 공업화에 의해 생겨난 취업기회가 농촌인구를 도시로 끌어내는데 크게 영향을 미쳤다고 보기는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