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일주일 단위로 새로운 노래를 매 수업 시작 전에 불렀다.
따라서 우리는 일주일마다 새로운 팝송을 배우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새로운 단어와 숙어를 머릿속에 기억시킬 수 있었다.
또한 그 분은 ‘인간의 도리를 지킬 것’을 매우 중요시 하셨는데, 누군가 잘못된 행동을 하면 수업 진행을 멈추고 무엇이 잘못됐는지 왜 그러한 행동을 하면 안 되는지 전체를 대상으로 훈계를 하셨다. 간혹 선생님의 그러한 행동을 싫어하는 학생들도 있었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은 오히려 선생님의 그런 확실한 행동을 더욱 좋아하고 존경했던 것으로 기억난다.
나 또한 선생님의 그러한 면을 무척이나 좋아했다. 항상 훈계하시기 전에 선생님께서는 지금 이 순간 단어 하나 숙어 하나 더 배우고 외워서 성적 올리는 것 보다 먼저 인간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시면서, 차근차근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무엇이 진짜 중요한지를 계속해서 일깨워 주셨다. 그러한 선생님의 모습을 보면서, 나도 선생님처럼 학생들을 열정적으로 가르치고, 학생들에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그런 교사가 되고 싶다고 생각했다.
지금 교사생활 6년째를 접어들면서 그 때의 그 다짐을 잘 실행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나름대로 학생들을 열심히 가르치고 올바른 길로 인도하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모든 아이들이 나에게 감동을 받으리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나 역시 모든 선생님을 존경한 것이 아니므로...
다만, 매년 나에게 좋은 영향을 받아 더욱 발전하는 학생이 한 명이라도 있기를 바랄 뿐이다. 이 책의 앞부분에 소개된 이 글처럼 말이다.
“ 난 한 번에 단지 한 사람만을 사랑할 수 있다.
한 번에 단지 한 사람만을 껴안을 수 있다.
단지 한 사람, 한 사람, 한 사람씩만...............
따라서 당신도 시작하고 나도 시작하는 것이다.” (마더 테레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