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내용적인 면에서는, 타인에 대한 배려와 사랑의 심성을 심어주는 인성교육이 바탕이 되어야 할 것이다.
거의 여과 없이 쏟아지는 각종 미디어와 영상매체들의 폭력성 내지 폭력미화는 청소년기의 학생들에게 폭력의 비인간성에 대한 판단을 흐리게 하여 폭력의 충동을 불러일으키는 중요한 요인이 되므로, 이러한 유해환경에 대한 적절한 대책도 꼭 필요하다 하겠다.
무절제한 표현이 가능한 인터넷을 통한 의사표현이 규제 없이 계속됨에 따라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정서가 편향·왜곡되고 독선적인 사고와 타인에 대한 배려를 생각하지 않는 폭력적인 심성이 자라나게 되므로, 이에 대한 지도도 필수적이다.
다. 안전사고
학생사고로 인한 인명피해가 가장 많은 사안이 안전사고 분야이고, 그 중에서도 주로 오토바이 사고를 포함한 교통사고가 제일 많다.
교육의 목적이 인간에 있는 한, 인간의 생명과 직결되는 안전사고의 문제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즉 안전사고를 방지할 수 없는 교육체제라면, 그 교육은 존재의미가 없다고 할 것이다.
다른 부분도 그렇지만 특히 오토바이 탑승 문제에 대하여는 학교마다 선생님들간에 상당한 견해의 차이가 있다. 남·여, 노·소, 지역, 담당사무가 다른 선생님들 간에 규제의 타당성 여부에서부터 규제방법 및 규제정도에 이르기까지 의견의 차이가 커서 이것을 조정하는 것 만해도 힘든 일이다.
일반적인 기준은, 대상이 자기절제 의지가 부족하여 앞뒤 가리지 않고 스피드를 즐기려는 청소년이어서 평소에 아주 착실하고 신중한 성격의 학생도 큰 사고의 피해자가 되는 경우가 많다는 점과, 교직원은 아직 미성년자인 학생들을 본인의 의사에 불구하고 보호해야 할 책무가 있다는 점이다.
다양한 개성을 지닌 수많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우리의 교육 현실에서는 아무리 열심히 노력하여도 예기치 않은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사고는 불운에 의한 것이지 노력의 정도나 여부와는 무관하다”라는 주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