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셋\쨰, 라캉을 통한 프랑스 정신분석학과의 방법적 동맹. 알튀세르는 라캉을 매개하여 프로이트주의와의 대화를 가능하게 함으로써 프로이트-마르크스주의를 한 차원 상승시켰다. 알튀세르의 자본읽기의 방법인 ‘징후적 독해’(이른바 ‘말해진 것들 속에 말해지지 않은 것의 읽기’)와 `과잉결정`overdetermination, ‘가상으로서의 이데올로기 개념’은 이를 통해 생산된 것이다.
넷\쨰, 스피노자주의. 알튀세르는 구조주의자이기보다 스피노자주의였으며, 스피노자에 대한 그의 애착은 죽을 때까지 포기하지 않는다. 스피노자에 의존하여, 알튀세르는 지식대상과 실재대상의 구분(앞의 것은 ‘이론적 실천의 이론’의 대상으로 뒤의 것은 ‘혁명적 실천’으로 구체화된다), 구조 내적 인과성, 주체도 목적도 없는 과정으로서의 역사, 봉기적 실천의 주체로서의 ‘대중’, 구조화된 복합적 전체와 같은 그의 주요 개념은 모두 스피노자와 마르크스를 대화시키면서 생산된 것들이다.
2. 알튀세르의 사상― 초기 및 중기의 알튀세르를 중심으로
1) 과학으로서의 마르크스주의 : 변증법적 유물론
― 이론적 반인간주의 : 인간주의란 ‘선험적인 인간(본질)’에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