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Ⅱ. 본론
1. 은희경 작품의 전반적인 특징
은희경의 소설에는 비슷한 연배를 형성하고 있는 30대 여성 작가들의 소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자기 고백적 성격이나 상처 입은 자아의 고통 혹은 계급, 성에 기반 하는 정체성의 자각과 연대감 따위가 전무하다. 은희경만의 독특한 특징이라고 말 할 수 있는 `날카로운 관찰력`은 `허구의 기억`을 만들어 나가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은희경은 `소설가`란 지식인이 아닌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의 이야기를 쓰는 독자의 동시대인일 뿐이라고 소설 속에서 주인공의 입을 빌려 말을 한다.-
속도감 있는 문체와 뭔가 의미가 담겨 있는 유머, 해학적인 풍자로 인해 다른 어떤 작가와 다른 자신만의 독특한 개성을 확보한 은희경의 소설은 가볍고 날렵하다. 유쾌하고 발랄하다. 그녀가 보여주는 한없는 가벼움과 경쾌한 장난스러움에는 진지한 성찰 정신과 진실에 대한 열망이 담겨 있다. 그녀의 첫 작품 `새의 선물`에서 그녀는 소설 구조의 치밀함을 정교하게 감추고 있다. 숨기고 있기에 더욱 두드러지고 파편적인 이미지에 의존하기에 오히려 더욱 선명하게 부각되는 주인공 소녀의 성숙과정은 삶의 씁슬함과 …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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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숙, 『외딴방』,
신수정,「유쾌한 환멸, 우울한 농담」,문학 동네 10호-11호, 1997.
은희경, 『새의 선물』, 문학동네, 1995.
은희경, 『타인에게 말 걸기』, 문학동네, 19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