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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화려한 유럽 외교의 배경에는 철저한 계산이 깔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국제 사회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유럽은 물론 한국‧미국‧일본을 무시하면서, 중국‧러시아와 관계를 긴밀히 하는 양상으로도 전개되고 있다.
2. 김정일의 18년만의 상하이 방문 (중국 외교)
중국과 북한의 관계에 대해선 전문가 사이에서도 견해가 엇갈린다. “중국은 북한의 독제 체제에 염증을 갖게 됐다. 중국은 북한이 군사력을 강화하는 것을 불쾌하게 생각한다. 중국은 북한과 관계를 그다지 중시하지 않는다” 등등 그러나 상식의 허점을 뚫고 , 중국은 일관되게 한반도 정세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고 북한 내부에 대해서도 마찬가지 이다.
중국에게 가장 중요하고 우호적이며 정상들의 왕래가 잦은 것은 어느 나라일까. 파키스탄도 아니고 아프리카 국가들도 아니다. 일본이나 러시아도 아니다. 한국 전쟁을 함께 치르고, 무기를 공급했고, 북한이 식량난을 겪을 때 수십만톤의 식량을 보내줬던 북한이 중국에겐 가장 중요한 나라다. 양국 관계에 대해선 ‘입술과 치아의 관계’ 혹은 ‘혈맹 관계’ 란 표현이 사용된다.
1992년 한국과 중국이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