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삼국사기(三國史記)>는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어린아이부터 노인(老人)에 이르기까지 그 이름만큼은 못들어 본 사람이 없을 정도로 귀중하고 잘 알려진 사서(史書)이다. 하지만 그 내용이 정확이 무엇을 담고 있는지를 아는 이는 아마도 많지 않을 것이다. 나 또한 삼국사기를 이렇게 직접 읽어본적은 처음인지라 역사(歷史)에 관심을 갖고 있는 한 사람으로서 부끄러울 따름이었다. 삼국사기는 고려(高麗) 인종(仁宗) 23년 김부식 등이 왕명(王命)을 받아 편찬한 삼국시대의 정사(正史)로 중국의 정사체인 기전체를 모방한 유교적 , 중국적 체재를 갖춘 한국 최초의 역사서이다. 삼국사기가 편찬된 1145년은 고려 제 17대 인종임금 때로 중국에서는 요 나라가 금(金) 나라에 의해 멸망하고, 송 나라는 금 나라에 밀려 남쪽으로 쫓겨간 때인데 이처럼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고려왕조는 대내적으로는 국가(國家)의 위상과 지배질서를 재정립하고, 대외적(對外的)으로는 대의명분(大義名分)과 실리를 동시에 얻을 수 있는 정책이 필요했고, 그 일환으로 삼국사기가 편찬된 것이다. 삼국사기에는 유교 정치이념을 바탕으로, 국가를 다스리는 데는 인정(仁政)을, 신하에게는 충절(忠節)을, 자식에게는 효행(孝行)을 강조하여 서술하였다.
삼국사기는 본기(本紀) 28권, 지(志) 9권, 표 3권, 열전 10권으로 되어 있었는데 본기에는 주요사실의 기록을 담고 있었고 주로 왕의 치적을 나열하고 있었다. 그중 본기와 열전부분이 흥미를 끌었는데 아무래도 이야기 중심이다 보니 아직 역사(歷史)서(書)에 익숙하지 못한 나에게 소화하기 덜 힘들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알에서 태어난 박혁거세(朴赫居世)의 이야기부터 삼국(三國)을 통일(統一)한 김…
삼국사기는 본기(本紀) 28권, 지(志) 9권, 표 3권, 열전 10권으로 되어 있었는데 본기에는 주요사실의 기록을 담고 있었고 주로 왕의 치적을 나열하고 있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