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회계가 가치 있는 정보를 생산하는 정보시스템이라는 것은 회계존재의 전제이다. 따라서 회계학 연구의 출발점은 이러한 전제의 타당성을 이론적, 실증적 방법에 의하여 검토하는 것이다. 이론 연구는 다양한 의사결정상황에서 회계정보가 의사결정의 결과를 향상시킬 수 있는 지를 평가한다. 실증 연구는 정보이용자들의 합리성을 가정하고 의사결정에 회계정보의 사용 여부를 관찰한다. 대표적인 실증 연구는 자본시장의 정보이용자들인 주식투자자, 채권투자자, 재무분석가 등의 의사결정을 대상으로 하는 이른바 자본시장회계연구(Capital Market Based Accounting Research)이다. 자본시장을 대상으로 한 연구가 활발한 것은 자본시장이 실물시장에 비하여 시장의 조건상 보다 완전시장에 가까우며 각종 의사결정의 결과인 증권가격, 거래량, 채권등급, 재무분석가의 예측정보 등을 객관적으로 용이하게 관찰할 수 있기 때문이다.
Ⅲ. 현대 회계학의 연구방향
자본시장 회계연구 중 연구의 량과 질에 있어서 가장 주목할 만한 주제는 주식가격결정과정에 회계정보가 반영되는 지를 평가하는 것이다. 정보이용자들이 회계정보를 투자의사결정에 사용한다면 시장의 효율성을 전제로 할 때, 회계정보가 시장에 알려지는 시점에서 의사결정과정의 결과인 주식가격 혹은 거래량의 변화가 예상된다. 회계정보 중 의사결정에의 영향력과 정보내용이 가장 확실할 것으로 판단되는 회계이익의 공표시점에서 주가변화와 회계이익간의 관계 혹은 거래량의 변화를 살펴보는 것은 연구의 출발점이 되었고 현재까지도 많은 연구가 계속되고 있다. 그러나 주식가격변화에 대한 설명력은 미소한 수준이어서 회계정보의 중요성에 대한 강한 근거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회계정보는 자본시장에서 이용가능한 정보중 일부분에 불과하며 회계이익정보는 그러한 회계정보중 단일의 요약정보라는 것이 주된 이유이다.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여 회계정보의 유용성에 대한 보다 강력한 증거를 제시하려는 노력이 다음과 같이 시도되고 있다.
첫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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